• 전통예술 분야 창작활성화를 위한 무료대관 공모사업

흘러가는 시간과 사라지는 것들, 삶의 파편으로 빚어낸 쓸쓸한 아름다움. 조선시대 봉건사회 속 여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자 예술가로 존재하고자 했던 허난설현의 열망을 무대 위에 그려냅니다.

죽음을 순환으로 보는 전통 관념을 바탕으로, 강릉단오굿의 독특한 음악적 순환주기를 지닌 장단 뒤에 무녀의 악·가·무·희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무녀 본인과 관객들이 희열과 해원의 정서를 경험하며 굿의 존재가치에 대한 새로운 울림을 선사합니다.

전국~풍류자랑! 바람(風, 願)과 멋으로 가사, 시조, 가곡, 그리고 판소리와 민요 등 성악의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 될 이번 공연. 대한민국의 전통성악을 한데 모아 서로의 벽을 낮추고 공통 분모를 음악의 선으로 잇고자 합니다.

• 창작역량을 갖춘 전통 음악가를 발굴, 지원하는 동시대적 전통음악 공연제
• 2025년 주제: 결 ~ 예술가의 시간

• 수림문화재단 X 한국예술종합학교 협력전시

• 수림문화재단 X 유아트랩서울 협력전시

김보슬 개인전

《Altered Nature – 혼합된 미래》

HAERA - Ocean Reborn (해이라– 다시 태어난 바다)

2025, 미디어 설치물, 8:00

김보슬 작가는 동양의 전일주의적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 생명체 간의 유기적 연결성을 탐구하며 현실과 가상, 미디어와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와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변화의 조건에 과학적 상상력을 더해 사변적 가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대표작〈해이라 – 다시 태어난 바다〉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로 뒤덮인 근미래 기후난민의 현실을 토대로 심해라는 새로운 서식지를 가상적으로 재구성하며 인류와 비인간 존재들의 공존을 탐구한 작품입니다.

노진아 개인전

《경계에 선 자들(The Boundary Ones)》

<가짜 살 Pseudo Flesh >

2025, 레진 등 혼합매체, 인터페이스 보드, 서보모터 등의 기계장치, 가변설치

노진아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와 관계에 대해 집중하며, 인간의 감각을 모방한 기계의 동작과 감정의 표현을 통해 기술 발전과 미시적·거시적 시공간 안에서의 인간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작 <Pseudo Flesh> 시리즈는 인간의 형상을 닮은 기계가 자신을 살아있는존재로 선언할 수 있는지 질문하며, 생명이라는 개념이 인간 중심의 규정 안에서만 승인되고 있음에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전혜주 개인전

《망상 - 사라진 생명과 마주하는 법》

<새로운 꽃의 탄생>

2023, 2 channel video, dia slides, digital prints(36*91cm), collected and grown flowers

• 이수지  <Symbiotic Planet> 금천예술공장 3층 PS333 ▶ 9.4~27
  2025년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기획전시 <Symbiotic Planet>은 입주작가 14명이 참여하여 각자의 대표작과 신작, 그간 공개하기 드물었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합니다. 작가로서 개인적인 삶과 창작의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그 사이에서 서로 돕고 무형의 힘을 주고받는 참여 작가들의 태도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생자의 시선을 발견합니다. 🔗link
  
• 박민하 <PANORAMA> 송은 ▶ 8.22~10.16
  그룹전 <파노라마>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 아래 작가들을 호명하기보다는 주목할 만한 개별의 작업 세계를 집약적으로 제시하고 과거와 현재의 실천을 응집된 프레젠테이션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여덟명의 작가는 저마다의 태도로 외부를 감각하고 이때 발생하는 필수불가결한 인지적 간극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비디오 등의 물성을 입고 조형으로 재해석합니다. 🔗link
• 요한한 <시대전술> K&L 뮤지엄 ▶ 8.28~12.28
  5인 그룹전인 이번 전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변화한 “움게붕”에서 각 작가들이 고유한 감각과 인지에 따라 지각하고 다층적 이미지로 풀어낸 “움벨트”의 표상을 펼쳐 보입니다.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회복하려는 시각 예술의 다양한 실천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동시대 예술이 던지는 메세지를 공유합니다. 🔗link
• 고요손, 요한한 <토마와 토마손> 온라인 ▶ 9.1~기한없음
  춘천문화재단의 <이어지는 곳: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소양호의 괴물'에서 이어진 후속 연계 전시입니다.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상의 전시로 호수 밑바닥, 수몰지의 기억을 담아냈습니다. 🔗link
• ADHD,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선정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 전문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다분야의 전문가들의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융복합 창제작 플랫폼입니다. 올해에는 ‘지능시대’를 주제로 9팀의 예술가를 선정했는데요, 4개월간의 프로젝트 창제작을 통해 11월 ACT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ink
• 원재연; 64ksana <열망> 동탄여울공원 ▶ 9.13
  작년 겨울 선보였던 <열망>이 올해에는 동탄여울공연에서 다시 펼쳐집니다. 서커스, 굿음악, 테크노의 조합으로 한층 더 확장된 현대판 굿의 장. 되풀이되는 열망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열망의 굿을 통해 위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link
• 윤은화; 음악감독 <환생 - SECRET  외전> 국립정동극장 ▶ 9.19~20
  2024년 윤은화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직접 작곡한 8곡이 무용 무대와 함께 오릅니다.  한국적 춤사위에 정신을 빼앗듯 몰아치는 폭풍의 음악과 서양의 대표적 문학을 담은 한국판 단테 신곡 '환생'의 환상적 융합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link
• 헤이스트링 <기록에 대한 기록의 기록> 스페이스 바이 파소 ▶ 9.20
  오류와 왜곡을 통해서 전달될 수밖에 없는 기록의 특성을 적극 수용하고, 무의식에 대한 기록과 가장 기본적인 기록의 감각 등을 청각적 신호와 헤이스트링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시각적 기록 자료들을 통해 공감각적으로 표현합니다. 🔗link
  
• 안대천;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땡쇼> 부평풍물대축 ▶ 9.28
  수림뉴웨이브 2020년도 프로그램이었던 연희땡쇼를 부평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요! 199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부평풍물대축제에서 배꼽빠지지 않게 잘 챙겨보세요. 🔗link
• 황진아; 음악감독 <제-타오르는 삶> 국립극장 하늘극장 ▶ 10.8~9
  현대인의 일상을 '제'라는 숭고한 의식에 빗대어 우리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넌버벌 공연입니다. 승무의 리듬과 여러 장단을 활용하여 가야금, 거문고 라이브 연주와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입니다. 🔗link
• 박다울; KARDI 신곡 '도깨비불' 릴리즈
  지난 8월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과 유튜브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었죠. 도깨비불이라는 이름의 EP 신곡은 9월 10일 발매됩니다. 🔗link